상간녀·상간남소송 · 피고 승소 판례

몰래 녹음한 배우자의 통화는 증거가 될 수 없고, 집 출입 영상만으로는 부정행위 인정 부족

결론
원고 청구 기각
법원
인천지방법원
사건번호
2023가단311○○○

사안의 개요

원고는 피고가 2020년경부터 2023. 12.경까지 원고의 배우자와 부정행위를 했다며 약 3,000만 원을 청구했습니다. 증거로는 원고의 배우자와 그 언니 사이의 전화통화 녹음, 배우자가 피고의 집에 드나드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냈습니다.

핵심 사실관계

  • 동호회
  • 집 출입 영상
  • 몰래 녹음한 통화
  • 증거능력 부정

쟁점

원고가 몰래 녹음한 타인 간 통화와 촬영 영상을 증거로 쓸 수 있는지, 그리고 그 증거로 부정행위가 인정되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.

법원의 판단

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을 위반한 불법감청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므로, 통신비밀보호법 제4조에 따라 이를 증거로 삼을 수 없음이 명백하다.

인천지방법원 2023가단311○○○ 판결

반면 집 출입 영상은 수집 방법이 상당성을 현저히 잃었다고 보기 어려워 증거능력이 인정되었습니다. 그러나 배우자와 피고는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로 피고의 집에서 동호회 사람들과 자주 어울렸던 것으로 보이고, 영상만으로는 방문 시각이나 혼자 방문했는지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.

실무상 의미

  • 본인이 참여하지 않은 타인 간 전화통화를 몰래 녹음하면 증거로 쓸 수 없고,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.
  • 피고로서는 원고 증거의 수집 경위를 따져 증거능력을 다투는 것이 중요한 방어 수단이 됩니다.
  • 출입 영상 같은 정황 증거는 방문 시각, 단독 방문 여부 등이 함께 입증되어야 힘을 가집니다.

※ 이 글은 공개된 법원 판결을 쟁점 중심으로 소개한 일반 법률정보입니다. 당사자 정보는 비식별 처리하였으며, 개별 사건의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목록으로

함께 보면 좋은 판례

상간자소송 피고승소·감액 다른 판례

상간자소송 피고승소·감액 상간녀 하급심

‘이혼했다’는 말을 믿고 교제했고, 알게 된 뒤 관계를 정리했다면 위자료 책임 없음

원고 청구 기각

  • 언니 소개
  • ‘이혼했다’ 소개
  • 함께 음식점 운영
  • 전화 받고 관계 정리
  • 청구 5,000만 원

원고의 배우자가 피고에게 이혼했다고 말해 교제가 시작되었고, 피고는 원고의 전화를 받은 뒤 관계를 정리한 사안입니다. 법원은 피고가 기혼 사실을 알면서 부정행위를 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5,000만 원 청구를 기각했습니다.

수원지방법원 2024가단512○○○

상간자소송 피고승소·감액 상간녀 하급심

오픈채팅에서 ‘이혼남’이라고 소개받았다면 기혼 사실을 알았다고 보기 어렵다

원고 청구 기각

  • 오픈채팅
  • ‘이혼남’ 소개
  • 이혼서류 언급
  • 1주일 내 정리

오픈채팅방에서 만난 상대가 스스로를 이혼남이라고 소개했고, 피고는 원고의 연락을 받은 뒤 일주일 안에 관계를 끝낸 사안입니다. 법원은 피고에게 고의나 과실이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청구를 기각했습니다.

울산지방법원 2023가단124○○○

상간자소송 피고승소·감액 하급심

연인 사이였음을 보여주는 대화만으로는 ‘기혼 사실을 알았다’고 볼 수 없다

원고 청구 기각

  • 모임 밴드
  • 카톡 대화
  • 통화내역
  • ‘이혼 준비 중’ 말
  • 약 1개월 교제

원고가 카카오톡 대화와 통화내역을 근거로 위자료를 청구했지만, 대화에는 연인관계만 드러날 뿐 기혼 사실을 알았다는 내용이 없었던 사안입니다. 법원은 ‘기혼자 모임에서 만났으니 당연히 알았을 것’이라는 원고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

수원지방법원 2023가단598○○○

엄정웅 변호사

가사법 전문변호사 엄정웅 상담

곤란한 상황일수록,
먼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.

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, 예상되는 결과까지 분명하게 설명드립니다.